2009년 10월 5일 월요일
파리에 똥침 놓기
부인이 귀가해 보니 남편이 파리채를 파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파리가 코에 붙어도 꼼짝도 않는 남편의 귀차니즘을 아는 부인이 묻습니다. "몇 마리나 잡았어요?""응, 수놈 두 마리에, 암놈 한 마리야.""그래요? 경지에 이르렀네. 그런데 암수는 어떻게 구분했어요?""그거야 쉽지. 두 마리는 맥주 위에 있었고 한 마리는 전화기 위에 있었지."술 취한 파리나 전화통 붙잡고 수다에 빠져 있는 파리는 쉽게 잡을 수 있는 데 소 머리 위에 앉아 소를 정복했다고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 파리는 무슨 수로 잡지요? 이럴 때 똥침이 최고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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