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57편
1절의 기도는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기도라 할 수 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한넨니 엘로힘 한넨니)” 이 기도는 여리고 소경을 비롯해서 예수님께 나아왔던 사람들이 부르짖었던 기도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47) 그렇지만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기도보다 더 강력한 기도 또한 없다. 하나님은 겸손한 기도를 좋아하신다.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보다 더 겸손한 기도가 있을까?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를 기뻐하신다. 이 기도에는 하나님을 전능자로 고백하며 그분의 자비하심에 호소하는 전적인 믿음이 담겨 있다.
다윗은 자기 영혼이 깨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한다. 비파와 수금도 깨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동참하기를 원한다. 새벽은 밤과 낮의 경계이다. 밤은 불신앙과 혼돈, 무질서를 상징한다. 그래서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창조의 첫날은 어둠이 물러나고 빛이 임했던 새벽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새벽 사람을 찾으시고 새벽에 깨어 있는 사람을 통하여 자기 영광을 온 세계 위에 드러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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